"지금 생각해도 끔찍한 말들을 아이들은 서슴없이 나에게 퍼부었다.
동생과 등하교할 때 느껴지는 동정과 혐오의 눈빛, 장애인의 누나와는 놀지 않겠다는 친구들의 말.
학교에서 겪는 이 모든 것들을 부모님에게 내색하지 않으려 노력했다.
내가 굳이 보태지 않아도 부모님은 늘 힘들고 벅찼으니까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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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주 금요일, brunch에서 비장애형제자매들이
'대나무숲티타임'을 통해 써 내려간 글들이 발행됩니다.
우리들의 경험, 기억, 감정을 갈무리해 나가는 여정과 앞으로의 다짐을 지켜봐 주세요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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